![[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멀티미디어SW 부문-엔트리브소프트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100302070533_1921275662_b.jpg)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의 ‘판타지 골프 팡야 포터블’이 신SW상품대상 1·2월 멀티미디어SW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휴대형 게임기 PSP(Play Station Portable)에서 작동하는 게임 소프트웨어로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3차원(D) 그래픽 엔진인 ‘왕리얼’ 엔진을 소니의 PSP에 맞게 변환해 게임의 무대가 되는 골프 코스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PC 온라인 버전에는 없던 ‘스토리 모드’ 등 싱글 플레이를 고려한 다양한 요소도 추가했다. 혼자 게임을 할 때도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인공지능(AI)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제로 골프를 라운딩하는 것과 유사한 인공 지능을 구현해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 외에 라이선스 모드, 토너먼트 모드, 멀티 플레이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했다. 100∼150시간 이상 즐길 수 있을 만큼 콘텐츠 양이 많다.
애드혹(Ad-Hoc) 방식으로 진행하는 무선 멀티 플레이(최다 8인)는 일반적인 골프 진행 방식과 달리 동시 라운딩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상대방의 게임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함께 라운딩을 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손맛도 배가했다. 특허출원한 그린 단면도 표시 시스템도 사실성을 높였다. 골프 게임의 핵심인 퍼팅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준영 사장은 “현존하는 국내 개발 휴대형 게임 중 최고 수준의 3차원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이 때문에 게임이 완성되기도 전에 우수함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전 세계 퍼블리싱 계약이 사전 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게임을 해외의 메이저 플랫폼용으로 개발·수출에 성공한 것으로 산업적 측면에서도 결코 의미가 적지 않은 제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김준영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PC용 버전인 팡야 온라인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등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둔 자신감을 바탕으로 PC 외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특히 PC 온라인 버전에는 없던 ‘스토리 모드’ 등 싱글 플레이를 고려한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도 고민했다.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자체 제작한 3D 엔진 기술과 더불어 이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3년을 쏟아부었다. 이를 통해 현존하는 PSP 게임 타이틀 중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던지겠다. 팡야 포터블은 전 세계적으로 1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를 휴대형 플랫폼인 PSP에 맞춰 개발한 게임이다.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팡야 이용자를 팡야 포터블 이용자로 만들기 위해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겠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팡야 시리즈는 엔트리브 소프트의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다. 이미 PC 온라인, 닌텐도Wii, 소니 PSP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보다 다양한 플랫폼 기반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개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