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3)-닉스테크

[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3)-닉스테크

 닉스테크 (대표 박동훈 www.nicstech.com)는 올해 통합PC보안과 보안USB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개인정보보호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정한 물리보안과 융합보안은 산업보안과 연계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보안USB사업 강화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보안외장형 하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정보보안서비스, e비즈니스, SW서비스 등 특화된 수익모델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내부 정보유출방지제품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보안USB시장에서 신속한 유지보수 및 안정화된 기능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민간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특히 보안USB인 ‘세이프USB+(SAFE USB+)’가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받는 등 보안USB분야에서의 경쟁우위로 판매 확대에 역점을 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개인정보보호제품 ‘세이프프라이버시(SAfePrivacy)’로 개인정보보호 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PC의 중요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고객정보 및 개인의 중요한 자료가 외부로 유출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인정보 보안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측, 기업 및 공공기관을 넘어 일반 사용자로 개인정보보호제품의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에이전트기반의 NAC제품인 ‘세이프낙(SAFENAC)(가칭)’도 출시한다. 기존 NAC업체가 하드웨어기반이라면 앞으로 SW기반의 제품으로 정보유출방지에 초점을 맞춰 틈새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대기업과 협력, 정보보안에 물리보안을 접목한 제품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가 편리해진 외장형 하드를 통한 정보유출이 심각해짐에 따라 보안USB 기술을 활용해 대기업과 외장형하드 보안에 대해서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박동훈 사장은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일본의 중견 ISI업체와 사업에 대해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도 연구개발(R&D)투자를 확대해 제품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