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보안 행사인 ‘코드 게이트 2010(www.codegate.org)’가 오는 4월 7∼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코드게이트는 소프트포럼·지식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전자신문·문화방송이 주최, 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주관 및 주최, 협약기관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코드 게이트 2010’ 행사와 관련, 국제 해킹방어대회·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정보기술(IT) SHOW·UCC 공모전·미래 IT채용 이벤트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3D 가상도시인 ‘코드게이트시티’에서 크래커에 대항해 도시를 구하는 화이트 해커의 해킹 방어대회를 게임 형태로 세계 최초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보안콘퍼런스에서는 블랙햇·데프콘·RSA 등 세계 유명 콘펀런스에서 활동하는 최고 해커 전문가들이 참여시켜 스마트폰·클라우드컴퓨팅·모바일환경에서의 리버스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관 및 주최기관들은 ‘생활 속에 실천하는 정보보호’를 주제로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UCC공모전을 신설키로 했다.
코드게이트 조직위 측은 “코드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보안전문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유기적으로 협조, 해외에서만 접하던 최고 수준의 IT 및 보안 기술과 동향을 한국에서 체험하는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