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이 전 캠퍼스에서 영어를 공용화하는 영어공용화 캠퍼스를 공식 선언했다.
포스텍은 2일 대학 강당에서 2010학년도 입학식에 이어 ‘영어공용화 캠퍼스(Bilingual Campus)’ 선포식을 갖고 강의는 물론 각종 회의와 모든 행정문서 등에 국영문 혼용을 시행하기로 했다.
백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영어공용화는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국내 대학 최초로 전원을 입학사정제로 선발한 신입생 모두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어공용화 캠퍼스 선포식에는 LG전자 백우현 사장이 참석, 신입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할 덕목과 사고에 대해 축사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