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은 3일 서울 서초동 플래티넘타워에 인터넷·정보보호와 관련한 종합적인 교육 기능을 수행할 KISA아카데미를 열었다. 올해 수료생 300명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김희정 원장(오른쪽 3번째)과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4번째) 등이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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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기존 ‘지식정보보안아카데미’를 ‘KISA아카데미’로 확대 구축해 현장 실습 전문과정 및 일반인 대상으로 소양, 전문교육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특히 KISA는 실습 위주의 수요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 포렌식, 지식정보보안 컨설턴트, RFID/USN보안, 바이오 인식 과정 등 4개 과정을 3개월 코스로 운영한다. 또한, 올해는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침해사고 및 DDOS 대응 실무과정 등 5개 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KISA아카데미측에 의하면 올해 목표는 300여명을 수료시키는 것이다.
KISA아카데미를 통해 지식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KISA 내부 각 개별 사업부서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교육 수요를 한 곳으로 일원화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원장은 “KISA 아카데미를 통해 정보보호 및 인터넷 분야의 최신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카데미가 배출한 유능한 인재들로 대한민국이 인터넷 최강국, 정보보호 최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