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회사명이 ‘한화케미칼’(Hanwha Chemical Corporation)로 바뀐다.
한화석유화학(대표 홍기준)은 4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명을 변경하기로 결의하고 새 회사명으로 ‘한화케미칼’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를 거쳐 ‘한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한화석유화학이 지난해 초 제시한 ‘글로벌 케미칼 리더2015’(Global Chemical Leader 2015)라는 비전과 함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까지 ‘내수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유화중심에서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완전히 변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기준 사장은 “한화케미칼이라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석유화학은 그동안 해외에서 사용해 온 영어 사명인 ‘Hanwha Chemical’(한화케미칼)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