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LIG넥스원(대표 구본상·이효구)은 임직원들이 지진참사로 고통받는 아이티에 성금 5000만원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LIG넥스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LS니꼬동제련, 한중남미협회 회원들까지 합쳐 총 1억원의 아이티 구호성금을 마련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한승희 LIG넥스원 상무는 “과거 해외에서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의 아픔에 동조하고 도움을 줄 시대가 왔다”며 “아이티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06년도부터 ‘희망 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임직원 가족들이 기부한 물품을 비영리단체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