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국민 건강 조사”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왼쪽)과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이 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왼쪽)과 퀄컴코리아 차영구 사장이 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퀄컴은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 조사업무에 필요한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및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민 대상 건강조사 진행 조사원들에게 GPS 및 3G 무선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조사원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수집하고 본부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효율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원들에게 지급되는 스마트폰에는 스케줄 관리, 위치 확인 등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돼 신속, 정확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 조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본 사업을 확대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퀄컴이 무선통신을 통해 인간삶을 개선하는 와이어리스 리치(Wireless Reach)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