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최근 국내 언론 최초로 지식 공유 사이트인 ‘IT콘퍼런스 포털(www.itconference.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트의 명칭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IT콘퍼런스 포털의 가장 큰 특징은 IT 분야 및 비즈니스 혁신을 이슈로 한 국내외 주요 콘퍼런스의 발표 자료를 플래시로 보여주고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콘퍼런스 전문 포털이라는 데 있다.
이러한 IT 콘퍼런스 포털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필요한 자료만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정보의 보고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럼에도 쓸만한 자료를 찾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는 것과 가장 적확한 자료인가에는 의문을 갖게 된다는 것이 인터넷의 약점이다. IT 콘퍼런스 포털은 사이트 이용자들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 슬라이드 쇼로 미리 자료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 일일이 자료를 내려받아 확인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자료만 ‘콕’ 집어 내려받으면 된다.
둘째, 콘퍼런스 발표 자료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발표자 처지에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자료지만 정작 발표장 말고는 소개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면 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것이 IT 콘퍼런스 포털이다. 동일한 관심사를 갖는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발표 자료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IT 콘퍼런스 포털은 자료 등록 기능과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크랩 기능을 이용해 나만의 자료실을 꾸밀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슬라이드 캐스트, 인물 정보 등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달기자 k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