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2cm, 얇아도 야무진 초슬림 `디카`

두께 2cm, 얇아도 야무진 초슬림 `디카`

이젠 담뱃갑보다 더 작다! 두께 2cm이하 ‘디카’

디지털카메라는 콤팩트형이나 DSLR, 하이브리드처럼 종류도 많고 성능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휴대성을 중시한다면 콤팩트 디카를 고르게 된다. 요즘에는 두께가 2cm도 채 안되는 초슬림 디카들이 눈길을 끈다. 그냥 주머니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곧바로 꺼내 쓰기 편하다. 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여느 콤팩트 디카와 마찬가지로 1,200∼1,400만 화소인데다 얼굴만 찾아내 초점을 알아서 맞춰주는 얼굴 인식, 손이 흔들려도 선명하게 찍어주는 손떨림 보정 같은 기능도 빼놓지 않고 담았다. 동영상 촬영은 기본이다.



산요 VPC-X1200(사진)의 두께는 1.7cm. 68.6mm(2.7인치)짜리 액정을 달았고 15명까지 동시에 포착하는 얼굴 인식 기능과 스마일셔터 기능을 지원한다. 1,210만 화소에 최대 해상도 4,000×3,000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영상은 해상도 640×480,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줌은 광학 3배, 디지털 4배. 이 제품은 감도를 높여서 화면 흔들림을 잡는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 촬영한 사진 보정도 가능하다. 흔들림이나 일그러짐, 적목현상을 아예 카메라 자체에서 간편하게 없앨 수 있다. 가격은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42만원이지만 SHOOP(http://www.shoop.co.kr)에서 21만원에 초특가 판매중이다.

삼성 블루 ST550은 두께가 1.9cm. 본체 앞면엔 렌즈 외에 작은 액정을 하나 더 달아 셀프 촬영하기 좋다. 1,220만 화소에 최대 해상도는 4,000×3,000, 동영상은 1,280×720 HD 화질로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 얼굴 인식과 스마일셔터를 지원하고 줌은 광학 4.6배, 디지털 5배까지 가능하다. 액정은 88.9mm(3.5인치) TFT-LCD를 썼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이어서 메뉴 이동이나 선택은 직접 화면을 눌러 조작하면 된다. 가격은 다음 쇼핑하우 기준 32만2,000원.

소니 DSC-WX1의 두께는 2.0cm다. 68.6mm(2.7인치) 액정을 달았고 셔터를 누른 채 카메라를 움직이면 해당 장면을 그대로 이어 붙여 촬영하는 기능을 갖췄다. 1,020만 화소. 동영상 해상도 1,280×720에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다. 줌은 광학 5배, 디지털 10배이고 8명까지 동시에 잡아내는 얼굴 인식과 스마일셔터, 손떨림 방향에 따라 렌즈를 움직여 떨림을 줄이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34만7,000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