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케어스, 매직스팀오븐 등의 브랜드가 해당 분야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전국 소비자 1597명을 대상으로 196개 산업 부문에 걸쳐 ‘2010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한 결과, 37개 브랜드가 1999년 조사 시작 이후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내구재 산업에서는 케어스(공기청청기), 매직스팀오븐(복합오븐)을 포함한 45개 브랜드가 1위로 뽑혔다.
소비재 부문에선 락앤락(밀폐용기), 해표(식용유), 부라보콘(아이스크림), 케토톱(붙이는 관절염치료제), ESSE(담배), 정관장(건강식품) 등 80개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래미안(아파트), 세콤(방범보안서비스),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훼미리마트(편의점), 금호고속(고속버스), 금호렌터카(렌터카), 하이마트(전자전문점) 등 71개 브랜드가 1위를 지켰다.
김명현 KMAC 마케팅본부장은 “경기가 회복되며 1등 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의 파워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간판 브랜드의 육성과 관리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