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입체 영상 관련 기술 표준을 보강한 새로운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기술 규격이 나왔다.
HDMI라이선싱유한회사는 최근 방송 콘텐츠가 의무적으로 채택해야 할 3D 영상 포맷과 3D 화질 개선 애플리케이션 규격 등을 포함한 최신 버전 ‘HDMI 1.4a’를 공개했다. HDMI는 DVD플레이어, 최신 게임기 등 HD급 영상 기기를 고화질 TV와 접속하는 국제 표준의 영상·오디오 전송 규격이다.
새롭게 발표된 HDMI 1.4a 버전은 지난해 6월 처음 공개한 1.4 버전을 발전시킨 기술 규격으로 3D 영화와 게임 콘텐츠 포맷도 추가했다. 영화 ‘아바타’를 시작으로 최근 3D TV가 본격 보급되면서 3D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HDMI 1.4a의 3D 관련 기술 규격은 웹사이트(www.hdmi.org)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