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리처드 용재 오닐

[금주의 아티스트]리처드 용재 오닐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한국의 젊은 여성 관객들을 클래식 공연장으로 이끈 대표적인 남성 연주자다. 비올리스트인 그는 최근 새 음반 ‘NORE-슬픈 노래’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에서 실내악단인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 활동하던 그는 실내악 활동을 잠시 뒤로 하고 다양한 솔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히나스테라의 ‘슬픈 노래’를 비롯해 구아스타비노의 ‘장미와 버드나무’,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가사가 있는 곡들을 슬픈 감성의 비올라 연주로 들려준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이 반주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