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4대 강국 실현 ‘드림팀 떴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100309062514_1056033822_b.jpg)
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전기차 4대 강국에 진입시키기 위한 드림팀이 떴다.
9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전기차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그린카 4대 강국으로 진입 전략을 짜고, 실행할 ‘그린카 전략 포럼’을 공식 발족시켰다.
‘그린카 전략포럼’은 친환경 차량의 성장 가능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 수립을 1차 목표로 한다. 또 친환경차 시장이 그간 성장 속도와 선도 차종·기술에 대한 업계와 정부가 명확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도 띠고 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현재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성장 속도와 선도 차종·기술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는 불확실성이 높은 성장 산업에 머물러 왔다”며 “포럼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양한 전문지식의 공유와 교환, 개방적인 협업을 통해 새롭고 창조적인 발전 전략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과 김기현 의원, 김재균 의원도 포럼에 참석해 “그린카 전략포럼이 우리 자동차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불확실성을 성장 엔진으로 승화시키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세미나에선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에너지 위기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동차산업’, 양웅철 현대자동차 사장이 ‘ 그린카 개발 선택인가 필수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지경부는 포럼을 가동해 오는 9월까지 그린카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제2차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기본 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해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