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유럽 광학전문연구소와 협력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신우진 박사(왼쪽)가 영국 사우스햄턴대 광전자 연구센터 정윤찬 박사와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신우진 박사(왼쪽)가 영국 사우스햄턴대 광전자 연구센터 정윤찬 박사와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인원)가 영국과 스위스 등 유럽의 광학전문연구소와 국제 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소는 최근 광섬유 레이저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베른대학교 응용물리연구소·영국의 사우샘프턴대학교 광전자연구센터와 각각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교환했다. 베른대의 응용물리연구소는 1961년 설립된 베른대의 응용물리연구소는 레이저 광을 활용한 의학 및 정보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사우샘프턴대의 광전자연구센터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이후 세계적인 광통신 기술 전문 연구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등광기술연구소는 광정보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두 기관과 광섬유 레이저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영철 광정보통신연구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국제공동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활동을 강화해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고등광기술연구소는 미국·일본·프랑스·영국 등 세계 11개국 20여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아시안레이저센터사업’을 주도하며 아시아 국가의 레이저 연구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