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 인력 첫 배출

 9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남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수료식.
9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남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수료식.

전국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인력이 배출됐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 www.gntp.or.kr) 그린에너지 지원센터는 경남도의 지원 아래 지난 6개월간 풍력·태양·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기초인력 양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실시, 총 112명이 첫 수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경상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을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재료연구소(KIMS)-풍력’, ‘경상대-태양광에너지(시스템)와 바이오에너지’, ‘인제대-태양광에너지(소자)’로 분야별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내 미취업자 120명을 모집해 공통이론, 분야별 핵심이론, 현장 실습의 3단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수료 교육생 중에는 이미 교육과정 중에 취업에 성공해 수료식 기준으로 취업율이 5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해 사업결과를 분석해 올 해에는 사업시행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중앙 정부에 지역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