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가 택배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고 입지 강화에 나섰다.
한진택배는 ‘삶을 가볍게 해주는 생활택배’라는 슬로건으로 ‘파발마’라는 택배 전문브랜드를 론칭해 택배서비스 명품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파발마는 한진택배가 국내에 처음으로 택배서비스를 소개한 92년도에 사용한 국내 첫 택배 브랜드로 기존 기업택배(B2C· B2B) 중심의 택배서비스에서 개인택배(C2C) 부문을 특화 한 택배전문 서비스 브랜드. 파발마를 통해 한진은 개인 택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택배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격 시행을 위해 한진은 1일 개인택배 전담부서인 ‘파발마 그룹’을 신설했다. 택배사업본부장 임태식 상무는 “한진은 택배산업의 새 트렌드를 창조한다는 선구자적 사명으로 고객의 특별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 고급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택배서비스를 통해 파발마를 개인택배시장의 파워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