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멤스(대표 주경석 www.bemems.com)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설비전시회(KIMES 2010)’를 통해 유방촬영엑스선장치(Pinkview-RT)와 이동형엑스선 장치(AceMobil-640)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유방촬영엑스선장치는 콘트롤박스 일체형이다. 조작부에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고 최대 엑스선 출력을 100mA, 초점필름간거리(SID)를 660mm로 개선해 보급형 기종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동형엑스선장치는 일반전원공급방식으로 개발하여 배터리 방식 제품에 비해 가격을 낮췄다. 회사가 특허를 출원 중인, 조작자가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손을 떼면 촬영기가 고정되는 프리암(Free arm)방식도 적용했다.
주경석 비멤스 대표는 “회사는 창업 2년만에 신제품 2종을 포함하여 5종의 의료기를 개발해냈다”며 “해외 대형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