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3DㆍCG 거장들 몰려 온다

제이슨 피치오니·에리카버튼·스티븐 시클레어·데일 듀기드·존 리 등 할리우드와 호주의 3D 및 CG 영상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GFX2010 경기3D입체영상콘퍼런스’에 이들 전문가들을 초청, 할리우드의 최근 VFX(Virtual Effects) 동향과 해외 3D기술기장 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첫날인 24일에는 ‘울프맨’ ‘박물관이 살아있다2’ ‘황금나침반’ 등을 제작한 VFX 프로듀서인 에리카 버튼이 ‘헐리우드 VFX 비즈니스 최근 동향과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또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The Warrior’s Way’의 시각효과를 담당하는 제이슨 피치오니는 ‘한미공동 제작 사례에서 보는 국제협력 VFX 제작 프로젝트’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제이슨 피치오니는 ‘엑스맨2’ ‘버킷 리스트’ ‘인베이젼’ 등 40여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한 20년 경력의 VFX 전문가다.

25일에는 ‘타이타닉’ ‘제5원소’ ‘터미네이터’ 등에서 2D와 3D제작에 참여한 스티브 시클레어의 ‘해외 3D 기술시장 동향’ 강연이 이어지고, ‘슈퍼맨리턴즈’ ‘미션임파서블(TV시리즈)’ 등의 데일 듀기드 VFX 스튜디오 감독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존 리 VFX 감독 등의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 스튜디오와 국내 영상기업간 공동제작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양시의 방송·영상 클러스터 활성화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제는 ‘VFX 트랜드와 국내 VFX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