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만 SPC 회장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의 저작권 분야 감시 대상국에서 제외되며 저작권 인식의 발전을 확인하는 한해였습니다. 이제는 SW 산업의 발전과 저작권 보호 문화 형성을 위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김영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올해는 특히 SPC 설립 10주년과 세계지적재산권의 날 10회를 맞는 뜻깊은 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0 카피제로 캠페인을 시작하며 SW불법 복제 감소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목표을 세웠다”며 “올해를 불법 복제 근절과 SW저작권 보호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문화부와 저작권보호위원회 등과 함께 SW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3월은 만물이 깨어나는 소생, 상생, 기생의 달”이라며 “SW불법 복제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깨어나 다양한 저작권 보호 활동에 함께하면 저작권 선진국이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인순·이동인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