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바코드·QR코드로 상품 정보를 노출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등 스마트폰 쇼핑환경 구현에 나선다.
인터파크는 11일 ‘QR코드 전용 할인쿠폰 서비스’를 오픈했다. QR코드(QRcode)는 바코드 일종으로 흔히 쓰이는 바코드 용량 제한을 극복해 숫자 외에 문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코드다.
서비스 대상은 인터파크 휴대폰 액세서리 카테고리에 있는 5만6000여개 상품. 고객은 스마트폰 QR코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1000원 할인쿠폰을 발급받는다. 쿠폰 발급, 추천기획전, 판매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지난 2일 아이폰 액세서리 3000여 개 상품 대상으로 첫 오픈했을 때 서비스 오픈 첫날에만 스마트폰을 통한 QR코드 인식횟수가 하루 200건 이상을 상회했다. 앞서 인터파크는 올해 1월 25일부터 ‘바코드 인식 가격비교’도 서비스 중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 바코드를 인식하면 그 상품과 관련된 인터파크 사이트내 최저가격 상품 정보 등이 나온다. 이성호 실장은 “QR코드는 여러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커머스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적용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모바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