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로 재탄생

백제문화가 애니메이션(만화영화)과 만화, 게임 등으로 제작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보인다.

충남도는 `2010 세계대백제전` 기간 이 행사의 주 무대인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 내 백제역사문화관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백제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i-백제 종합체험장`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체험장에선 3차원(3D) 애니메이션인 `사비의 꽃`과 `i-삼국유사`, `주몽의 아들 유리와 온조`, `서동과 선화공주` 등을 상영하는 영화관과 만화잡지 `챔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백제역사 판타지 만화 `무령` 등을 읽을 수 있는 만화방이 설치된다.

또 `서기행전 보드게임` 및 `백제 유물 찾기 게임`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각종 게임을 통해 백제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게임장과 백제 관련 캐릭터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시설도 설치 운영된다.

오세현 도 문화산업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010 세계대백제전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와 공주시 고마나루와 공산성, 부여군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낙화암 일대에서 `700년 대(大)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