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 솔루션포럼은 대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웹표준 솔루션을 출시하고 판매조직 구성 등을 목적으로 운용된다.
웹표준 솔루션포럼은 최근 액티브X 등 비표준 웹 기술 남용으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우리나라 웹에 만연된 액티브X는 정보보안 취약점을 발생시킨다. 해커는 액티브X 기반 제품에 바이러스를 삽입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또 장애인은 물론이고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웹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웹 사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웹표준을 지키지 않은 사이트를 접속할 수 없는 불편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기술비젼·오픈데이타컨설팅·디비딥컨설팅·쉬프트정보통신·야인소프트·앤드와이즈·아이랭크 7개사가 힘을 모아 포럼을 구성했다.
웹표준 솔루션포럼은 대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 또 행정안전부의 ‘웹표준 준수’를 위한 국내의 표준기반을 마련한다. 중소 SW기업 간 기술 교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웹표준 솔루션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 SW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배려한 웹 접근성을 준수하는 제품 출시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세웠다.
웹표준 솔루션포럼은 우선 통합상품 판매 총판과 파트너사를 구성하고 웹표준 기술 체험 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통합 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웹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한 한국기술비젼(대표 김현승)은 공인인증서 기반 웹표준 브라우저 연동과 무선랜 보안 진단, 분석, 대응 솔루션을 보유했다. 오픈데이타컨설팅(대표 신승은)은 장애인과 웹접근성 지원 음성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디비딥컨설팅(대표 이성헌)은 웹표준 및 장애인 웹접근성 진단과 웹표준 가이드 분야를 담당한다.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최영식)은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반 웹 사용자인터페이스(UI) 기술과 대용량 고속 다운로드 기술을 개발한다. 야인소프트(대표 정철흠)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와 대용량 데이터 고속 전송 기술을 보유했다. 앤드와이즈(대표 고경구)는 웹접근성과 웹표준 준수 콘텐츠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웹접근성 지원 사이트 빌더와 대량 메일 발송 솔루션 전문 회사다. 아이랭크(대표 김일)는 웹 마이닝 기술과 웹사이트 진단, 광고, 리서치, 분석 등을 담당한다.
김현승 웹표준 솔루션포럼 회장은 “포럼을 활성화해 웹표준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고 확산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한 웹 환경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