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중장기 비전 ‘글로벌 케미칼 리더 2015’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초 발표한 ‘글로벌 케미칼 리더 2015’비전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까지 내수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사업구조의 질적 향상과 이윤극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이에 따라 태양전지 사업과 함께 태양전지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에도 참여해 ‘폴리실리콘으로부터 셀 ’에 이르는 생산체제의 수직계열화를 구축,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나갈 예정이다.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사업에서도 2015년까지 2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석유화학 산업의 해외기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등 해외현지 공장의 완공을 통해 현지 진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증대를 통해 전선용 및 태양전지용 EVA 제품 등 고부가가치의 특화제품 비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공정개선 △구매선 다변화 △물류 시스템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 활동과 경영효율화 작업을 통해 2015년 매출 9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화학 산업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