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SK텔레콤 ICT체험관 ‘티움2.0’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100315114954_529121282_b.jpg)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티움(T.um) 2.0’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SKT 을지로 본사 2층에 개관한 티움은 기존의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 체험 단말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실시간 관람객 위치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티움(T.um)은 삼성전자의 ‘옴니아 2’를 체험 단말기로 개발해 전시관 내의 모든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전신 스캐너로 자신과 얼굴과 체형을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면서 선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전시된 스포츠카 문을 열어 미래형 차량 주행도 경험할 수 있다.
티움은 특히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유심(USIM)에 탑재하는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관람객의 위치를 인식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체험 단말기가 자동으로 사용모드를 변환해 위치에 맞는 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티움은 미래의 ICT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드림(Play Dream)관, 현재 SKT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 리얼(Play Real)관 등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드림관은 U홈·U엔터테인먼트·U미디어·U드라이빙·U패션·U쇼핑 등 6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플레이 리얼관에서는 음성인식, e-페이퍼, 3차원(D) 입체화 기술 등 SKT이 연구 개발 중인 핵심 기술과 이동통신망 관리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전 개관 기념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SKT의 대표 모델인 신민아 씨 등이 참석했다.
티움은 홈페이지(http://tum.sktelecom.com)에 접속해 방문 예약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