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경일대 교수, GIS 분야 학생에 장학금

조명희 경일대 교수, GIS 분야 학생에 장학금

GIS전문기업인 지오씨엔아이의 대표인 조명희 경일대 교수(위성정보공학과)가 공간정보기술과 관련 있는 지역 7개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생 28명에게 장학금 2460만원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13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회사 창립 7주년 기념식과 함께 준명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준명장학금은 조 교수의 부친인 조준승 경북대 명예교수(전 경북대의대 교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만들어졌다.

조 교수는 “지역에서 GIS와 위성영상 등 공간정보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공간정보산업을 활성화시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장학금의 목적”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을 공간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가 이끌고 있는 지오씨엔아이는 현재 50여명의 GIS전문가들로 구성, 대구시 공원정보시스템과 경북도 산림정보시스템, 위성영상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그외 국토해양부의 하천지리정보시스템 및 낙동강과 한강살리기사업과 산림청의 입지도제작사업,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신재생에너지GIS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다음달 7일에는 대구EXCO에서 열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신재생자원지도와 스마트그리드를 위한 공간정보기술 활용세미나’를 주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