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에 정보전자소재 공장 건립

 LG화학과 충북도, 충북청원군 관계자가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정우택 충북지사, 이상헌 청원군수 권한대행.
  
LG화학과 충북도, 충북청원군 관계자가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정우택 충북지사, 이상헌 청원군수 권한대행.  

LG화학이 충북 오창 제 2산업단지에 2조원을 들여 정보전자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LG화학은 1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오창 제 2산업단지내 35만6000㎡ 규모의 부지에 다음달부터 오는 2020년까지 정보전자소재 등 신사업 분야의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지난해 TFT LCD용 편광판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탑재되는 리튬폴리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충북도는 이번 공장 증설로 향후 30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화학은 1979년 청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오창과학단지내 오창테크노파크에서 2차전지, LCD용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