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웰빙가전 전문기업인 대경산업(대표 이규대)이 66억 원을 투자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의료용 로봇 등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대경산업은 웰빙가전관련 전문기업으로 최근 의료용 로봇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분야 R&D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로 헬스케어로봇과 안마의자, 저주파안마기, 혈당혈압측정기 등을 개발해 5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 협력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6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규대 대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고령친화 의료기기 및 의료용 로봇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구의 로봇 및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대경산업은 16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이 대표를 비롯, 송재훈 연구소장, 남재열 계명대 광역선도인재양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MOU를 맺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