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체험관이 17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에너지관리공단 호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에서 문을 연다.
녹색에너지체험관은 광주시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부터 공사를 추진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609㎡, LED 체험관 330㎡ 등 총 939㎡의 규모로 건립됐다.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은 20여석의 3D 입체영상관과 수력, 폐기물, 바이오,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 기후변화 대응 관련 체험물로 구성돼 있다. LED 체험관은 도시, 공원·녹지, 상업·미래, 주거·사무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LED 조명의 다양한 적용사례를 보여준다.
녹색에너지체험관은 18일 전국 에너지 담당공무원 150여명, 20일 전국 과학담당 장학사와 교장 등 60여명이 관람을 요청하는 등 벌써부터 관람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녹색에너지체험관 개관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LED산업 육성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