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정밀, 이란에 핸드피스 100만달러 수출

 세신정밀의 이중호 전무(왼쪽)과 이란 바이어가 수출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신정밀의 이중호 전무(왼쪽)과 이란 바이어가 수출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치과용 핸드피스 전문기업 세신정밀(대표 이익재)은 최근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의 지원으로 이란에 핸드피스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업체는 대구TP의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 생태계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린 치과 관련 전문박람회인 ‘AEEDC 두바이 2010’에 참가해 이란의 바이어와 이 같은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란 바이어는 내년 3월까지 1년동안 세신정밀로부터 치과용 핸드피스를 공급받아 이란 현지에 제품을 판매하고, 반응이 좋으면 재계약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신정밀은 1976년 창업한 회사로, 지금까지 전세계 120여개국에 스트롱(STRONG), 포스테(FORTE) 등이라는 이름의 자사 고유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온 대구 스타기업이다.

이익재 대표는 “이번 이란 수출을 계기로 중동지역에 지역 첨단의료제품이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