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업체 오비고(대표 황도연)는 대만 HTC가 2분기중 출시하는 휴대폰 ‘HTC 스마트(Smart)’에 자사의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비고가 공급하는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터치 기반 피처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HTC 스마트는 HD2, 구글 넥서스원 등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HTC가 일반(피처)폰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노키아·삼성전자 등 세계 휴대폰 시장의 강자들과 겨루는 첫 모델로, 일각에서는 500만대의 판매량까지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달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된 이 제품은 퀄컴의 ‘브루(BREW) 모바일 플랫폼(MP)’에 2.8인치 화면, 3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0㎒ 프로세서 등이 적용됐으며 다음달부터 200유로 이하의 가격에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미주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이 예상된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