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용 학습기가 나왔다.
메딕플러스(대표 김용대)는 IT 전문기업인 창언과 제휴해 중국어 전용학습기 ‘차이나마스터 CM200’(한국어판)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이나마스터는 중국 교육부가 중국어의 세계화 사업을 위해 제작한 2000여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중국어 전문 학습기이다. 이 제품은 중국어 학습에 필요한 말하기, 듣기, 읽기 등 모든 분야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도록 고안됐다. 입모양을 보며 성조 발음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며 녹음과 테스트도 가능하다. 병음과 중국어능력시험(HSK)에 출제되는 중국어 한자를 터치펜을 사용해 익힐 수도 있다.
이미 영어권 국가에는 영어판인 ‘NC200’이 출시됐으며 CM200은 국내 사용자에 맞게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각종 전자사전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깜빡이 기능으로 효율적인 언어 학습이 가능하다.
이 회사 김영대 상무는 “차이나마스터는 언어를 처음 배우는 아동부터 전문적으로 중국어를 학습하려는 이들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학습기”라며 “중국 교육부에서 직접 제작한 콘텐츠 등이 탑재돼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딕플러스는 최근 국내 최대 의학 전문용어를 탑재한 10만원대 의학전자사전 ‘MD10’도 출시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