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2년만에 신입 채용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이 2007년 이후 처음 인턴직원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될 인턴직원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사실상 신입직원이다. 예정 채용인원은 42명 내외며 입사지원서는 26일까지 기보 홈페이지(www.kibo.or.kr)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5월26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기보는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석·박사 중심의 이공계열 인력을 50% 이상 채용하고, 채용인원의 약 30%를 지방인재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지원 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은 우대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소요되는 재원은 인력선순환을 위한 임금피크제 운용과 연차휴가 의무적 사용으로 절감된 인건비로 충당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채용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