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정보와 전문인력이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수출업체 370곳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뉴 익스포터즈(New Exporters) 300’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연간 수출실적이 200만달러 이하로 규모가 작지만 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중소 수출업체를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이들 업체에 올해 말까지 해외 구매자 발굴, 무역 실무·제도 관련 종합 컨설팅, 해외 특허·인증·계약 등 전문 분야 자문,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무역기금 융자, 수출보험료 지원 등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애초 300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업체가 몰려 70곳을 더 뽑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