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콥정보통신-미디어랜드, NAC 공동 개발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과 미디어랜드(대표 이무성)는 18일 공동개발 제품인 ‘트루(Tru)NAC’를 발표하고 NAC(Network Access Control)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스콥정보통신과 미디어랜드는 지난해 말부터 양사의 공동 협력 체제 아래 트루NAC의 공동 개발에 착수해 오는 4월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트루NAC은 스콥정보통신의 IP관리솔루션 ‘아이피스캔(IPScan)’과 미디어랜드의 자산관리솔루션 ‘티씨오스트림(TCO Stream)’의 핵심 기술을 응용해 기존 NAC 제품들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객사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의 구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인프라와의 연동 및 확장성, 운영의 편리성, 도입 비용 최소화, 최적의 안정성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다.

트루NAC은 에이전트 기반의 NAC로 사후인증관리(Post admission)를 위한 L2 인증과 사용자 아이디, 패스워드 인증의 2단계 인증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에이전트 미 설치 차단과 SW 검역의 2단계 검역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후인증관리를 위한 정책 위반 실시간 격리 및 감사 보고서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트루NAC의 주요 판매 대상을 기존 스콥정보통신의 아이피스캔 고객사와 미디어랜드 티씨오스트림 고객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 양사의 제품을 쓰던 고객사의 경우 NAC 도입을 위해 별도의 네트워크 구성 변경이나 추가 센서 구매 없이 트루NAC 서버 한대로 기존기능에 더해 새로운 NAC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콥정보통신의 김찬우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은 독자적인 NAC제품의 개발 및 판매도 진행해 왔지만, 사용자 인증 이후의 검역 관리 부분에 대한 기능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미디어랜드와의 공동 개발로 취약 부분이었던 자산 관리, 백신 관리 및 불법 SW 관리, PMS 기능 등을 통해 검역 부분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사의 투루NAC 도입 시 기존 플렛폼의 전환 또는 변경 없이 안정된 NAC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향후 1500여개 이상의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공동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4월에 있을 신제품 발표 세미나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