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총괄 개설한 소매유통반 첫 수업

 

 ‘현장에 답이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사업부장 박재순 전무)이 미래 유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진전문대학에 개설한 ‘소매유통반’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산합협력 일환으로 개설된 소매유통반 소속 학생들은 18일 삼성전자 유통점 현장을 찾아 현장 감각을 익혔다. 소매유통반은 영진전문대 디지털경영계열 2학년 재학생 4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이날 대구 복현오거리 삼성디지털프라자 경대점에서 매장 내 전자제품 배열과 상품관리, 제품소개 등 유통실무 강의를 들었다. 이날 일일교수는 삼성전자 경북지사의 이찬규 지점장. 이 지점장은 학생들에게 소매 유통구조와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수업에 참여한 김성국(26)씨는 “유통현장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듣는 전문가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실제로 매장에서 근무할 때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학기동안 회사 측에서 파견한 현장실무 관리자 8명으로부터 상권 관리에서부터 매장 운영, 고객 행동, 맞춤 세일즈 등을 배우게 된다. 1학기를 마감하는 오는 6월에는 팀 프로젝트로 유통점 운영 발표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때는 두 달간 직접 매장에서 소정의 급여를 받으면서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