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시스템의 ‘무한 변신’

국내 최다인 7개의 센서를 탑재하고, 골프레슨 기능까지 갖춘 스크린골프 시스템이 선보인다.

알디텍(대표 최승환)과 SBS골프채널(대표 홍성완·허인구)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대한민국골프대전’을 통해 신개념 스크린골프 시스템 ‘XPGA’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향후 알디텍은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과 보완에 주력하며 SBS측은 서비스 마케팅과 이벤트를 담당하게 된다.

X-GOLF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XPGA’은 국내 최다인 7개 센서가 장착돼 있어 라운드 중 다양한 기술샷과 미스샷까지 구현했다. 그래픽의 질적 수준도 향상시켜 필드에서만 느낄 수 있던 모래의 흩날림이나 디봇, 나뭇가지의 흔들림 등까지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골프레슨 프로그램인 ‘X-버디’를 기본 탑재해 골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디텍이 개발한 ‘골프볼 및 헤드정보 분석시스템’ 기술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특허기술상(지석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BS골프채널이 운영하는 골프전문사이트인 SBS골프닷컴은 이 레슨프로그램의 이용해 자사 80만 온라인 회원들에게 골프레슨 콘텐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 골프레슨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의 스윙을 분석해 주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 주는 이 서비스는 SBS골프닷컴과 XPGA 전국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남기영 SBS골프 팀장은 “XPGA를 통한 예비창업주들에게 상권 경쟁을 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부동산 컨설팅을 통해 영업지역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성공 창업주들로부터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 확산과 창업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