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영어독해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리더스뱅크’를 한 가족으로 맞이했다.
비상교육은 리더스뱅크의 판권을 확보하고, 저자 이장돌 소장과 개발팀을 영입해 영어교재 부문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리더스뱅크는 지난 1985년 출시된 이래 1200만부 이상 팔리며, 영어독해서 분야에서 누적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교재다. 이 브랜드는 중·고교 영어교육이 문법에서 실용적인 독해 중심으로 개편되고 대학 입시에서도 독해문제 비중이 크게 늘면서, 시대 변화를 예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비상교육은 오는 10월 경 업그레이드된 ‘리더스뱅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리더스뱅크 브랜드와 전문 인력을 영입함으로써 비상교육은 ‘한끝’ ‘완자’ 등 1000만권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한 메가 베스트셀러 교재 브랜드를 3개나 보유하게 됐다”면서 “기존 출판 사업부 영어 부문과 시너지를 발휘해 영어전문 콘텐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