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대학기술지주회사-강원대학연합](https://img.etnews.com/photonews/1003/100322044404_1419991434_b.jpg)
강원기술지주회사(대표 김정국)는 강원대·한림대·상지대·강릉대·관동대와 강원테크노파크가 함께 출자한 컨소시엄 대학기술지주회사라는 새로운 모델이다. 명실상부한 지역 산학협력 및 기술이전 거점답게 지역의 유관기관 및 투자기관들과 적극 공조한다.
AK강원인베스트먼트·산업은행·기술보증기금·일반 은행의 기술사업화금융 등의 자금투입 연계를 통한 개발제품의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벤처투자조합·사모M&A 펀드와의 연계로 직접투자를 지원한다.
또 개방형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의 연구성과물과 외부우수기술간의 ‘기술패키징’을 적극 추진, 기술지주회사의 절대적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자회사 23개·매출액 300억원·지역 연구생산성 2.0%를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단기 목표와 함께 2017년까지는 자회사를 그룹화하고 IPO 기업을 탄생시킨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강원기술지주회사는 현재 6개의 자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모든 자회사들이 외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활동을 펼친다. 1호 자회사인 아이쿠와 지난 10월 설립된 산타지아인코퍼레이티드는 각각 모바일VOD 스트리밍 기술과 가상환경 이동시스템 기술을 사업화해 네오위즈인터넷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2개씩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쓰레기 처리를 위한 BT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AG그린 역시 코스닥 상장기업인 안국약품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하농바이오·엔바이오시스·심층수수산 등 다른 자회사들도 지역 우수 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연내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 올해 4월 설립 예정인 헬스케어아이엠 등 5개 자회사들도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하고 출범 막바지 준비 중이다.
김정국 대표는 “외부기술 패키징을 위해 민간기술거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하고 기술혁신벤처의 지역특화센터, 산업기술단지 등의 창업공간, 비즈니스프로그램 연계 등 파트너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