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육장비 전문기업인 한백전자(대표 진수춘)는 국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교육장비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S5PC100 등 최신 하드웨어로 구성된 이 제품은 교육용(모델명 HBE-EMPOS III-SC100)과 산업용(모델명 HBE-ADK-SC100) 등 2개 모델의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 설계에서 운용체계 운용,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모뎀 포팅과 3G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사물통신(M2M) 솔루션 개발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무선랜(WiFi)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까지 완벽하게 구현된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일반 사용자의 콘텐츠 활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다 활용 영역도 공개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기반으로 한 상위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국한돼 있어 전문 인력 양성이 절실한 원천 기술에 대한 접근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한백전자 측의 설명이다.
진수춘 사장은 “이미 출시한 IT 융합 및 그린IT, 지능형 로봇 제품군 등을 비롯해 조만간 스마트그리드 솔루션까지 스마트폰 교육용 플랫폼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정부 정책에 맞춰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