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은 정부 에너지 R&D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2월부터 ‘권역별 순회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DMS와 한국에텍 등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가 참석해 기술개발 종료 후 산업화 시나리오에 대한 정부지원 필요사항, 호남광역경제권 R&D 사업과의 중복가능성 해소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준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육성 가속화를 위한 2010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주요 정책방향 △R&D의 진정한 성공률 제고를 위한 R&D 전주기 프로세스 전면 쇄신 △R&D 인프라 확충 및 효율화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해 정부 사업에 대한 지역 산업계의 이해와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또 총 8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분야별 지원계획 등을 소개하고 수도권 위주의 기술개발 지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학계의 목소리를 R&D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권역별로 간담회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