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은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공, 금융, 통신·미디어, 유통·서비스, 제조, 의료 등 6개 산업군이다. 정확성과 일관성, 유용성, 접근성, 적시성, 보안성 등 6개 품질 기준에 따라 조사가 이뤄진다.
이창한 품질표준실장은 “이번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별 취약 부분을 선별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DB진흥원은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측정을 위해 개발된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모형 V1.0’에 기초해 2008년도부터 국내 산업 전반의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을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모형은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을 ‘도입-정형화-통합화-정량화-최적화’의 5단계로 구분하며 성숙수준이 높을수록 체계적이고 정교한 데이터 품질관리가 수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는 한국DB진흥원 홈페이지(www.kdb.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