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스마트폰을 구입한 직장인 박종하(32)씨. 박씨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출퇴근 길 짬짬이 게임과 음악을 즐기기도 하고 어학·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었다. 주변에서는 ‘활기차 보인다’, ‘스마트하다’ 등의 칭찬까지 듣고 있다.
박씨처럼 스마트폰이 생활밀착형 휴대기기로 사용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하다’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21일 마케팅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이 최근 옴니아2 사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사용자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는 S·M·A·R·T하다’라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업무 기능 외에도 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에 만족(Satisfied with Multimedia)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마니아(Application mania)이기도 했다. 주 1회 이상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 비중이 70%나 됐다. 옴니아2 사용자들은 평균 2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신뢰할 만한 성능(Reliable performance)과 믿음직스런 서비스(Trustful after sales service) 관련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비즈니스용으로 인식돼 왔던 옴니아2가 여러 방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만족스런 평가를 받았다”며 “재미 요소는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지원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