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에너지 이용에 문제가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에너지 진단 참여기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발굴한 기업에 대해 원스톱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에너지진단이란 진단기관이 에너지시설의 손실 요인을 파악해 최적의 에너지절감 개선안을 제시하는 제도로, 지경부는 지난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 2000석유환산톤(toe)미만 사업장 500개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에너지진단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예산을 확대해 2000toe미만 사업장 2000개에 대해 진단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진단을 희망하는 입주업체는 각 산업단지에 있는 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에관공 홈페이지(www.kemco.or.kr)에 접속해 진단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용채 에너지관리과장은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