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기로 바꿔주는 ‘나홀로’ 청정 제품들

나만의 공기로 바꿔주는 ‘나홀로’ 청정 제품들

환절기다. 황사, 꽃가루, 기습적인 추위로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바깥 공기도 심상치 않지만 실내 공기는 최악이다. 사무실 같은 실내공간에선 창문을 활짝 열어 맘껏 환기를 할 수도 없다. 그냥 참고 지낼 수 밖에. 이럴 땐 나만의 공기청정기나 산소공급기가 요긴하다.

SHOOP(http://www.shoop.co.kr)에서 선보인 제이씨오투 오투센스 L7(사진)은 전원이 필요없는 미니 산소발생기다. 산소발생기하면 병원에서 쓰는 수백만원대 제품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이 제품은 깜찍한 크기에 선풍기 모양이다. 우주비행사들에게 적용된 고체산소 공기정화기술을 이용했다. 고체산소 카트리지를 끼우면 헤드 앞뒤로 산소를 뿜어낸다. 카트리지 수명은 3개월로 따로 전원이 없어도 된다. 전원을 꽂으면 음이온까지 나온다.

지마켓(http://www.gmarket.co.kr)에서 판매중인 이오니스의‘이오닉 포터블`은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다. 사무실에선 컴퓨터 USB 포트에 꽂아 놓고 쓰다가 밖에 다닐 때 목에 걸면 근처의 공기를 정화해준다. 컴퓨터 사용시 음이온이 발생되어 컴퓨터나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제거해준다. 따로 필터를 갈아주거나 청소할 필요가 없다.

텐바이텐(http://www.10x10.co.kr)의 ‘미니쿨 아로마 가습기’는 책상위에 놓고 쓰다가 필요하면 다른데로 들고가서 쓰는 초미니 제품이다. USB로 연결해 사무실에서 쓰는 것은 기본이다. 차량용 시거잭을 꽂으면 운전중엔 차량용이 된다. 아로마 오일 주입구에 원하는 에센스오일을 넣으면 방향기로도 쓸 수 있다. 바로 코앞에 대야 시원하겠지만, 뒷부분의 팬에서 시원한 바람도 나온다.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