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첨단전력시스템연구센터(CAPS : Center for advanced power system)와 MOU를 교환하고, 창원시에 CAPS를 유치하는데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전도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CAPS는 미국 해군 조사과(Office of Naval Research)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산업체 등에서 매년 약 2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전력 연구 계통에 있어 미국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이다. 특히 전기추진선, 초전도전력기기 및 신재생부분 등 첨단전력시스템의 모의해석 및 특성평가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소장이 오는 6월부터 미국 초전도산업연맹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매년 박사급 연구원을 상호 파견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 및 교류에 대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민원 부단장은 “궁극적으로는 CAPS와 같은 연구소를 창원에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전력시스템연구소를 창원에 설립하게 되면 지역 사회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