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지경부의 전신인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선이 굵고 리더십이 있으며 조직 내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과감한 업무추진력과 주로 경력 분야인 산업·기술 정책 기획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 지경부의 ‘숙원 사업’이라고 했을 만큼 난제였던 연구개발(R&D) 체계를 대폭 손질하는 기획안과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전략’을 마련, 대내외에서 호평을 얻었다.
▲경남 함안(53) ▲서울 중앙고, 서울대 무역학과 ▲행정고시 25회 ▲산자부 산업기술정책 과장 ▲산자부 산업기술국장 ▲산자부 산업기술정책관 ▲산자부 산업정책관 ▲지경부 기획조정실장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문정호=공직생활 30년의 절반 가까이를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에서 보낸 뒤 환경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연세대 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생활을 수행하면서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대학원에 다닐 정도로 학구열이 남달랐다.
환경부에서는 1996년 기술정책과장을 시작으로 대기정책과장, 수질정책과장, 공보관, 수질보전국장,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덕분에 수년 전부터 차관 대상자로 거론됐다.
▲서울(54) ▲경동고 ▲연세대 행정학과 ▲행정고시(24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대학원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근무 ▲환경부 기술정책과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근무 ▲환경부 공보관 ▲수질보전국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엄종식 = 25년 경력의 ‘통일부 맨’으로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김영삼·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과장급 보직 중 요직에 해당하는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국 총괄과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2006년 국방대학원 파견,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파견 등으로 겉돌았지만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1급 자리인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서울(51) ▲영훈고·연세대 행정학과 ▲행시 25회 ▲통일부 정책기획과장 ▲교류협력총괄과장 ▲교류협력국 심의관 ▲정책홍보본부 정책기획관 ▲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이채필=행시 25회 출신으로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행정 관료다.
빈틈없는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노동부 업무의 양축인 노사정책, 고용정책과 관련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복잡한 노동현안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로 개편을 앞둔 노동부에서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도 있다.
▲울산 울주(54) ▲ 영남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대통령 복지노동수석비서관실 행정관 ▲ 산업안전국장 ▲ 고용정책심의관 ▲ 고용정책본부 직업능력개발심의관 ▲노사협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사정책실장
◇윤영선=공직 생활 30년을 맞은 정통 세제 전문 관료다.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에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세제실,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경제수석실 행정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 세제실장을 거친 조세 분야의 국내 일인자다.
조세분야에 대한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적절한 세제 개편을 통해 경제 회복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보령(53) ▲서울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미국 위슨콘신대 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23회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재정경제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부단장 ▲재정경제부 부동산실무기획단 국장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 조세기획심의관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