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디자인도 총천역색으로 바뀌고 있다. 검정과 흰색 위주였던 외장하드 색상이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는 것.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개성을 강조한 외장 하드 ‘아이니(inee)’를 24일 출시했다.
아이니는 스위트 핑크, 아바타 블루, 퓨어 퍼플 등 외관을 화려하게 꾸며 여성 고객을 겨냥했다. 색상은 화려하지만 전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적용했다. 곡선과 직선을 혼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며, 표면을 SF(Soft Feeling) 코팅 처리해 더욱 고급스러움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일반 유광 코팅에 비해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으며 그립 감이 뛰어나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예방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아이니는 개성과 감각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화사하고 다양한 컬러가 특징”이라며 “보안과 편리성 등 기능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MS 오피스와 호환되는 ‘오피스 포터블’ 프로그램을 기본 탑재하고 하드웨어 256비트 암호화 기능으로 별도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안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다. 가격은 10만6000원(320GB), 14만2000원(500GB), 19만9000원(640GB)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