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티아라, 소녀시대와 경쟁없이 3주 연속1위 무혈입성

[뮤직 클럽]티아라, 소녀시대와 경쟁없이 3주 연속1위 무혈입성

 티아라가 ‘너 때문에 미쳐’로 라이벌 걸 그룹들을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엠넷차트에서는 소녀시대와 대결 구도가 반영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엠넷차트에 음원 공급을 중단해 ‘런 데빌 런’이란 신곡이 차트에 오르지 않았다.

 23일 뮤직 포털 엠넷(www.mnet.com)이 발표한 주간 엠넷차트에서는 티아라에 이어 카라의 루팡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로 뒤를 추격했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2AM의 ‘죽어도 못 보내’는 6계단이나 하락하며 9위를 차지했지만 후속곡 ‘잘못했어’가 15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위권 내에는 최근 발표된 신곡들의 상승세로 자리 바꿈이 심했다. 빠른 랩을 구사하는 아웃사이더의 신곡 ‘주변인’은 3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비스트의 ‘쇼크’도 7계단이나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디셈버의 ‘배운게 사랑이라’도 8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MC몽과 서인영의 듀엣곡 ‘버블러브’는 5계단 상승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민경훈의 ‘아프니까 사랑이죠’와 이승기의 ‘사랑이 술을 가르쳐’는 한 계단씩 밀려나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