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문홍득)은 태양에너지와 축전지의 전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태양전지-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모델명:솔라 EV-3)’를 선보인다.
이 자동차는 태양전지·축전지·충전 및 구동 제어회로·차체 등으로 구성된다. 총 중량 220㎏으로 600W급 결정형 태양전지를 장착하고 있다. 결정형 태양전지는 가격은 다소 고가이지만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광변환 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 자동차에 설치된 태양전지에서는 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모터를 구동하는데 사용된다.
여유전력은 축전지에 저장되도록 설계됐다. 1명의 운전자가 탑승 최고속도 시속 30㎞로 주행할 수 있다. 충전에는 자동차용 축전지가 사용되며 12V 2개를 직렬연결하여 24V를 사용한다. 지난 2008년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2008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신기술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